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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문제해결을 위한 유형별 규명 포인트

by 블랙닥터 2023. 10. 7.

문제해결을 위한  유형별 규명 포인트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은 문제에 대한 본질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 해결자는 규명 활동을 습관화해야만 합니다.

 

문제해결자가 습관화 해야 할 규명활동은 왜 그것이 문제인가? 문제의 본질적 원인과 문제점은 무엇인가? 왜 그것이 해결안이 되어야 하는가? 해결안 실행시 우려되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에 대한 <해답 찾기>를 통해 실현되어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앞서 약속드린 문제의 유형별 규명 포인트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발생형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규명 포인트

<발생형 문제>의 모습은 두 가지 경우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일이 과거에 정해놓은 기준이나 규칙, 규범, 약속 등에서 벗어난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학교나 직장, 모임 등의 지각과 같은 모습에서부터 무단 횡단, 음주 운전과 같은 위법(違法)행위까지, 또는 조직에서 복무, 직무권한 등 규정과 기준이 과거부터 조직원에게 공유되어 있었는데, 현재 시점에서의 위반 사례 발생도 이에 해당합니다.

 

둘째, 과거에 설정했던 목표나 계획했던 과제의 수준이 현재 시점에서 미달 되었을 경우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작심삼일(作心三日)과 관련된 모든 문제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영업실적이 목표대비 미달했거나, 월말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 작성을 끝내지 못했을 경우 등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 이와 같은 <발생형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규명> 해야 한고고 했습니다.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그 원인 중에서 근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원인을 규명해 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2. 탐색형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규명 포인트

앞서 우리는 탐색형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선하고 강화해야 할 <원인과 문제점>을 함께 규명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일상에서 보면 성적을 지금보다 더 올리고자 하는 문제, 골프 타수를 더욱 줄이고자 하는 문제, 체중을 현재보다 더 줄이거나 늘리고자 하는 문제나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강화, 서비스 마인드 강화, 영업목표를 더 높게 달성하기 위한 대책 등과 같이 현재보다 더 나아지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들은 모두 <탐색형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 해결은 먼저 현재 시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이슈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관찰하고 예측하여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현재 모습에서 출발하여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미래 어느 시점의 바람직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점>을 규명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탐색형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발생시킨 핵심 원인과 앞으로 극복해야 할 핵심 문제점의 규명을 수반합니다.

 

3. 설정형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규명 포인트

 

우리는 이런 문제를 설정형 문제, 창조형 문제 또는 기획 문제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특정한 이슈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모습을 미래 어느 시점에서 명확히 설정했을 때 비로소 모습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꾸는 꿈이나 새로운 도전들이 모두 이에 해당하는 문제들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미래 리스크를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만들어내는 문제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제품, 시스템 개발, 변화와 혁신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문제는 문제해결 과정의 시작점에서부터 방향을 잡고 길을 찾아가는 것이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문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과 함께 미래의 어느 시점을 설정하고 그 시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이슈의 현재 모습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될 만한 이슈에 대해 미래 시점에서의 바람직한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을 설정해 낼 수 있습니다.

 

문제가 명확히 설정되면 다음은 해결을 위해 현재 모습에서부터 바람직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지 세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문제해결을 위해 극복해 나가야 <문제점>이라고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설정한 문제, 창조형 문제 또는 기획 문제 등으로 일컬어지는 이 유형의 문제해결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핵심 문제점>의 규명을 수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