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제해결

문제를 구성하는 핵심 원인과 문제점

by 블랙닥터 2023. 11. 2.

소통전문가 중에는 앞서 언급했던 <세대(世代) 차이> 문제는 극복이 아니라 이해와 인정의 대상이라고 강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세()를 가계나 지위의 차례로써 <부모님의 2,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3>와 같이 순서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는 이어져 내려오는 계통의 한 단계를 의미하여 <아버지의 1, 할아버지의 2>와 같이 사용함으로써 세와 대 사이에 존재하는 <1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조직의 상사와 부하, 선배와 후배, 꼰대 그룹과 MZ 그룹의 차이나 갈등도 같은 맥락에서 2세 측면의 요인과 1대 측면의 요인이 합쳐진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어느 일방이 아니라 <상사, 선배, 꼰대> 그룹과 <부하, 후배, MZ> 그룹의 쌍방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세대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쌍방의 요인을 모두 이해하고 인정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할 문제도 <세대 차이>에 대해 소통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바와 같습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요인들을 <원인과 문제점>으로 구분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점과 원인은 완전히 다른 성분의 문제구성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핵심요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앞서 글 <문제해결을 위한 유형별 규명 포인트>에서 살펴봤듯이 문제해결은 문제유형에 따라 핵심이 되는 원인과 문제점을 규명합니다.

 

우리는 문제의 유형을 <발생형, 설정형, 탐색형>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유형에 따라 규명해야 할 서로 다른 요인도 정리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된 <발생형 문제해결 보고서>를 보게 되면 <문제점원인의 차이>에 대해 명확히 체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점과 원인에 따라 해결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 현상 분석

2, 문제점

3. 해결방안

4. 실행계획 및 예산

 

<발생형 문제>에는 문제를 구성하고 있는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원인 중 핵심 원인을 규명하고 제거하는 방법으로 문제해결 과정에 접근해야 합니다<설정형 문제>에는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문제해결을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 중에서 핵심 문제점을 규명하여 해결안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문제해결 과정에 접근해야 합니다<탐색형 문제>는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원인과 현재부터 미래 어느 시점까지 개선 강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발생형과 설정형 문제의 접근 방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핵심이 되는 원인과 문제점의 규명과정은 각각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우리가 문제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요인을 제대로 규명해 낼 수 있다면 해결안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해결 과정에서 겪는 대부분의 어려움은 <규명>이 부족한 다음 세 가지 경우에서 비롯됨을 강조 드립니다.

 

문제와 관계자, 해결 주체를 명확히 규명하지 않고 접근하여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의 책임과 한계 그리고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문제해결이 어렵다는 생각이 싹트는 것입니다. 특히 조직에서는 문제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으면 조직 내 외부에서 이견과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해결 목적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고 문제해결 과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목적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으면 문제해결 과정에서 길을 잃거나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핵심요인을 규명하지 않고 해결안을 찾음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입니다. 이는 해결안의 적정성을 규명하지 못함으로써 겪는 어려움으로써 문제는 해결안 또는 대책을 실행해 봐야만 해결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의 핵심요인을 규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