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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인공지능 광풍이 몰아쳐도 문제해결의 주체는 나와 너!

by 블랙닥터 2023. 9. 7.

인공지능 광풍이 몰아쳐도 문제해결의 주체는 나, 너 우리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 , 셋과 같이 수를 세는 방식으로 1,000조를 센다고 가정(假定)하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어쩌면 수백 만년이 걸려도 끝나지 않을 가정일 것입니다. 이 수는 예전 은행에서 돈 세는 달인들이 1분에 지폐 600매를 세는 속도로 세어도 320만년 이상이 걸리는 수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 수도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네요.

 

<1 페타플롭(PFLOPS)>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1초에 1000조번의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터 연산속도를 의미하죠. 세계적으로는 2008년에 1페타플롭스 사양의 슈퍼컴퓨터가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불과 5년만인 2013년에 컴퓨터 발전 속도가 20(20페타프롭)를 넘어섰습니다. 다시 5년 후인 2017년에는 300배를, 2020년에는 화웨이 아틀라스9001,024페타플롭을 기록했다죠? 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앞으로 더욱 폭발적일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상식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이런 발전과 변화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삶의 전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주도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빨리 먹고, 더 빨리 배우고, 더 빨리 무엇인가를 해내야겠죠?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더 많은 문제를 만들고 더 많은 문제를 더 빨리 더 잘 해결해야만 하는 악순환의 고리 속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더 빨리 학습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우리가 습득하는 대부분의 지식은 1회용 지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일하는 환경도 프로세스화, 자동화, 디지털화,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과 같은 변화들로 인해 업무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서 누군가에겐 일자리가 사라지고 또 누군가에겐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수행하고, 가장 심각한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업무와 문제들 중에서 어느 것이 우선이고 또 어떤 문제가 진짜 심각한 문제인지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죠. 그런데 이젠 이 모든 것을 인공지능에게 물어봐야 하는 세상이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인공지능 광풍이 몰아치는 세상이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진짜 문제해결의 주체는 나, 너 우리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