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과정은 문장 1형식!

문제해결 과정은 문장 1형식!

프랑스의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가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고 했답니다. 한마디로 인생은 출생Birth, 죽음Death 사이에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선택(Choice)하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서는 선택이 중요하고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인생을 바꾸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을 선택적 변수가 많은 복잡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길고 복잡한 인생이라도 장 폴 사르트르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인생은 BCD> 혹은 <홍길동의 BCD>와 같이 하나의 형식으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일을 할 때의 일정한 절차를 형식(形式)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식에 특정 숫자를 결합하여 구조나 프로세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현상이나 문제해결 과정이라도 이와 같이 일정한 형식으로 정리해 보면 쉽고 간단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해결은 1형식>이라고 정리를 해봤습니다. 우리가 이런 표현을 접했을 때 일반적으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가 영어의 문장 형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문제해결 과정은 간단하고 명료하여 이해하기 쉽고 완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완전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해결 과정이 어떤 종류의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영어의 문장 1형식과 문제해결 과정이 일맥상통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문제해결은 1형식이다>라고 정리를 해봤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장 형식은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문제해결 과정을 1형식으로 정의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장 1형식은 <주어+동사>만으로도 충분히 완전한 문장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동사가 스스로 문장을 종결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장 1형식은 동사가 다양한 주어와 결합하여 짧고 간단하며 이해하기 쉬운 완전한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장 1형식과 마찬가지로 문제해결 과정도  <대상+규명>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사와 같이 <규명>이 스스로 문제해결 과정을 종결시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핵심요소이기에 가능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문제해결은 문제와 문제를 구성하고 있는 대상을 규명하는 것으로 충분 할 수 있습니다. 과정도 간단하고 명료하여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문제해결은 1형식> 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다음에는 규명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